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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2021년 소설은 언제?(겨울 절기-입동,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

by 효도르쌈싸먹어 2021. 11. 8.

오늘은 24절기 중에 하나인 소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1월에는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이 있는데요...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사전적 정의

.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이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듭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에 듭니다.

 

■ 과학적 현상

.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합니다.

  그러나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때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첫 추위가 오게되죠.

 

■ 생활상

.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드는데,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전할 정도로 날씨가

 급강하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설 전에 김장을 하기 위해 서두릅니다. 이미 농사철은 지났지만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위한 잔일이 남아 있습니다. 시래기를 엮어 달고 무말랭이나 호박을 썰어 말리기도 하며 

 목화를 따서 손을 보기도 한다. 또 겨우내 소먹이로 쓸 볏짚을 모아두기도 하죠.



■ 유래와 역사

. 한편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하며

 대개 소설 즈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집니다. 이날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 추위를 손돌추위라고 하며,

 뱃사람들은 소설 무렵에는 배를 잘 띄우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의 손돌바람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데요....

 고려 23대 고종이 몽고군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몽진을 가던 때라고도 하고, 조선시대에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仁祖)가 한강을 건너던 때라고도 합니다. 사공 중에 손돌(孫乭)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난을 가는 왕을

 모시고 뱃길을 서둘렀지만, 왕이 보아하니 손돌이 자꾸 일부러 그런 것처럼 물살이 급한 뱃길을 잡아 노를 젓는

 것이었습니다. 왕은 의심이 가서 그래서 신하를 통해서 물살이 세지 않은 안전한 곳으로 뱃길을 잡으라고 하였지만

 손돌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의심을 이기지 못하고 선상에서 손돌을 참수(斬首)하고 말았습니다. 손돌은

 죽기 전에 억울함을 하소연하였지만 소용이 없음을 알고 바가지를 하나 내놓으며 물에 띄운 바가지가 가는 길을

 따라 뱃길을 잡으라고 말하였습니다. 물살은 점점 급해지고 일행은 하는 수 없이 손돌이 가르쳐 준대로 바가지를

 물에 띄웠습니다. 바가지는 세찬 물살을 따라 흘러갔으며, 왕을 실은 배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무사히 뭍에 내린

 왕은 그때야 비로소 손돌의 재주와 충심을 알았습니다. 또 다른 전설에서는 손돌을 죽인 후에 더더욱 세찬 바람이

 불고 물살이 급해졌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싣고 가던 말의 목을 잘라 제사를 모셨더니 파도가 잠잠해졌다고도 합니다.

 뭍에 도착한 왕은 곧 후회를 하였지만 손돌의 목숨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덕포진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지(葬地)를 정해 후하게 장사를 지내주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10월 20일이었는데, 매년 소설 즈음인 이맘때가 되면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설 무렵에

 부는 바람을 손돌바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출처 -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 참고 영상

 

요즘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들 하세요~~

오늘 설명드린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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